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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캠핑 깨끗하고 조용한 우니메이카 캠핑지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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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캠핑 깨끗하고 조용한 우니메이카 캠핑지추천


남편의 취미는 캠핑이다
나는 사실 캠핑을 그다지 좋아하진 않는다....
펜션이나 호텔 스타일 ㅋㅋㅋㅋㅋ

캠핑은 내가 짐도 싸고 텐트도 치고
또 걷어야 하고 ㅠㅠㅠ
할게 너무 많기도 하고...
굳이 장비를 비싸게 사서 다녀야 하나

그럴 바엔 펜션이나 호텔을 가는 게 어떤가...
싶은 내 생각인데...ㅋㅋ

동생네가 캠핑을 자주 간다
장비도 풀세트로 다 있고
작년에 동생네랑 캠핑을 간 적이 있었는데
거기서 너무 좋았었는지....
캠핑을 하겠다고 ㅠㅠ

내가 캠핑은 힘들다... 했지만
캠핑의 맛을 모른다며...
결국엔 자기가 원하는 장비들도 하나하나 사고
모으더니 캠핑을 가잔다...

나는 준비할게 없다고 몸만 따라가면 된다고 ㅋㅋㅋ
아니 짐도 내가 싸야 하는데??????
가서 텐트 혼자 어떻게 칠 건데 ㅋㅋㅋ

텐트 사고 시험 삼아 쳐봤던 적이 있다
그때 내가 다 도와줌 ㅋㅋㅋㅋㅋㅋ
너무너무너무 귀찮고 캠핑 내 스타일 아니야!!
라고 하고 싶었지만 ㅠㅠ

남편이 하고 싶다니.. 가야지..
또 장비산 게 아까워서라도 자주 가야 한다...
난 또 사놓고 안 쓰는 거 싫어하니까 ㅋㅋㅋ




암튼 그래서 9월경 캠핑을 갔다
이때는 덜 추우니까 그나마 낫겠지 싶어서..
난로도 있었지만 안 챙겨도 될 것 같다 해서
전기장판만 가지고 가기로 함 ㅋ

동생네랑 갔었을 때가 3월인가 ???그랬는데
전기장판만 틀고 잘 잤던 기억이 있다
아직 춥진 않으니 뭐 ㅋㅋ

짐 쌀 때부터 우여곡절 ...
생각보다 짐이 많아서 ㅠㅠ
저걸 내리는 것도 일이고 
다시 올리는 것도 일이고 ㅋㅋ

하...두 번 왔다 갔다 함 ㅋㅋㅋ
가는길에 장은 보기로 하고
일단 짐 싸서 출발하기로~~

가는 길에 스타벅스에서 샌드위치랑 커피
먹고 가기로 했다
배는 살짝 채워야 하니까..ㅋㅋㅋ




사진엔 잘렸으나 내가 좋아하는 계란 샌드위치
남편이 샌드위치 중 가장 좋아하는 ㅋㅋ
트리플 크로크무슈
근데 저거 진짜 맛있다 ㅋㅋ

짭짤하니 부드럽고 치즈도 진짜 많이 들어있고
커피랑 먹으면 짱맛 ㅋㅋ

남편은 갈 때마다 저거 먹음
완전 꽂혀가지고 ㅋㅋ

저기에 딸기잼 발라먹어도 완전 맛있음 ㅋㅋ
겉도 바삭해서 진짜 추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스타벅스 라떼 
어딜 가서 먹어도 이 맛이 잘 안 나는거 같다 

스타벅스는 시럽도 맛있고 
암튼 나는 제일 내 취향 카페 ㅋㅋ

실제로 우린 스타벅스를 제일 자주 간다 
카드 때문이기도 하지만 ㅋㅋ
커피가 너무 맛있음 

아 근데 빨대가 바뀌고 나서부터 ...
빨대 그 종이 맛이 너무 강함 ㅠㅠ
맛있는 커피를 다 망치는 거 같아 속상함 ㅠㅠ

빨대가 눅눅해지기 전에 얼른 먹어버림 ㅠ
샌드위치랑 커피를 두둑하게 먹고
캠핑장으로 출발~~~

우리는 집에서 가까운 단양으로 가기로 했다 
사실 단양은 우리가 아주 자주 가는 곳이다

할아버지 산소도 있고 해서
일 년에 10번은 가는 거 같은데 ㅋㅋㅋ
굳이 이곳을 캠핑지로 잡은 건
가깝기도 하고 산이 많아서 
공기가 좀 좋은거??ㅋㅋ

그리고 이번에 가는 곳이 개별 샤워실이 
있다 해서 여기로 했다 ㅋㅋㅋ
캠핑장에 개별 샤워실이 있다니 ㅋㅋ
신세계다 이것만으로도 캠핑지추천!!!!

나는 옛날 사람으로 예전에 가족끼리 
캠핑 가면 고생고생 ㅋㅋㅋㅋ
화장실도 열악하고 ㅠㅠㅠ
이렇게만 생각해서 캠핑이 별로였는데
시설이 좋아지면 캠핑도 좋아지겠지??ㅋㅋ

어딜 가든지 나는 화장실이 제일 걱정된다
더러운 거 진짜 싫어해서 ㅠㅠㅠ
그냥 참는 편이라..

남편도 그걸 알아서인지 깨끗한 곳으로
잡으려고 엄청 노력함 ㅋㅋㅋ
더러우면 다신 캠핑 안 간다고 할 테니까 ㅋㅋ

단양은 금방 도착했다
하나로마트에서 고기도 사고 술도 사고
이것저것 먹을 거 사고 
캠핑장으로 갔다 ㅋㅋ

우리가 단양캠핑장은
"우니메이카"

리뷰도 다 좋았고
사람들이 단양캠핑으로 추천을 많이 했다

생긴지도 얼마 안 된 곳이고 
깔끔한 거 같아서 정했다

그렇게 도착해서 보니 진짜 괜찮았다 ㅋ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셨고 ㅎㅎ
처음부터 맘에 들었음

그렇게 텐트를 치기 시작함
생각보다 금방 쳤다 ㅋㅋ 내가 도와서...

텐트 치고 정리하고 주변 한 바퀴 둘러봄
옆에 계곡도 흐르고 있고 
꽃나무 같은 거도 많아서 예뻤다

사이트도 아주 넓고 넉넉하게 쓸 수 있고
여기는 매너 타임도 아주 중요시하셨다

너무 시끌벅적하면 힘든데 
이것마저도 맘에 들었다 ㅋㅋ

우리가 평일에 가서 사람도 별로 없었고
우리까지 3팀??
조용하니 만족했다

본격적으로 먹을 준비 ㅋㅋ
먹기 위해 가는 사람들이라서 ㅋㅋㅋ



고기 굽기 시작 ㅋㅋ
아 역시 고기다 ㅋㅋ 고기 보자마자 입맛돔

마트에서 삼겹살보다 목살이 좋아 보여서
샀는데 때깔이 아주 좋았다 ㅋㅋ



먹을 준비 ㅋㅋ 고기 익기만 기다렸다
행복감을 말로 표현할 수가 없지 ㅋㅋㅋ

진짜 밖에서 먹는 고기가 최고다 ㅋㅋ
고기랑 술이랑 먹는데 진짜 맛있었음
이래서 다들 캠핑 가는 건가 ㅋㅋㅋ

야외에서는 뭘 먹어도 맛있는 건 사실이다
술도 더 맛있고 잘 들어가고 ㅋㅋ

가끔 캠핑 오는 것도 기분전환에 좋은 듯 ㅎㅎ
고기맛있게 먹고
캠핑은 불멍이 또 최고지 ㅋㅋ



소화도 시킬 겸 맥주 마시면서
불멍 ㅋㅋ
처음엔 저게 왜 좋은지 몰랐었는데
이번에 제대로 느낌

조용한 밤에 장작 타는 소리가
너무 좋다
타오르는 불길만 보고 있어도 뭔가 좋음 ㅋㅋ

표현할 순 없지만 그냥 좋다 ㅋㅋ
다들 이래서 불멍을 하나보다
 
장작 한망을 거의 다 태움 ㅋㅋㅋ
추운 줄도 모르고 계속 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라면이 생각나서..
그때 추움을 느꼈다 ㅋㅋㅋ
갑자기 라면을 끓이기 시작 ㅋㅋ



아니 라면은 또 왜 이렇게 맛있어 ㅋㅋㅋ
진짜 맛있게 먹었다 
소맥 말아가지고 ㅋㅋㅋ

추운 데서 마시니까 술도 안 취하는 거 같고 ㅋㅋ
내일은 생각 안 하고 그냥 마심 ㅋㅋ

라면까지 야무지게 먹고 취침
잘 자고 잘 놀고 왔다
단양캠핑장 우니메이카 캠핑지추천!!

다음에도 남편이랑 또 가야지~~
이제 캠핑이 살짝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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